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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st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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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nkeby의 사과주스
1934년 9월 10일 오전 10시, Rynkeby에 살던 Inger Rasmussen는 수확한 사과로 가정에서 주스를 만드는 Aarslev 원예학교의 원데이 클래스에 참석합니다. 그녀는 그저 가정용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이 주스를 맛본 이웃들은 곧 Inger에게 사과를 가져와 주스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닷새 뒤, 그녀는 Kerteminde trade show에 출품하는데, 이것이 Rynkeby 의 공식적인 시작입니다. 그 해 가을, Inger는 가정용 도구만으로 5천 병의 사과주스를 만들게 됩니다.

이 사과주스가 붐을 일으키자, Inger 부부는 집 옆에 작은 주스공방을 만들고 연 12,000병을 생산합니다. 점점 수요가 늘자, 그녀는 남편의 공장(Dilutables Mosteri의 전신)에서 과일주스를 만드는 기구를 특별 제작하고, 그녀의 아들이 빈 병을 공급합니다. 이 공방은 2년 만에 연간 6만 리터의 사과주스를 생산하는 작은 기업이 됩니다.

1938년 Julius Wedell 백작은 덴마크 왕세자가 참여하는 사냥파티를 주최하는데, 여기에 Inger의 사과주스를 주문하게 됩니다. 만족한 백작은 자신의 단골 와인숍에 이 사과주스를 소개하고, 이 독특한 맛에 반한 와인상이 직접 Rynkeby에 찾아가, 수도 코펜하겐에 처음으로 inger의 사과주스를 소개하게 됩니다. 첫 주문은 금새 동이 났고, Inger의 사과주스는 코펜하겐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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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mar Andreassen의 황금기
1953년, Inger의 딸 Dagmar Andreassen이 회사 경영을 시작합니다. 당시 서른 셋이던 Dagmar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했고, 그녀가 개발한 블랙커런트 주스는 50년대 내내 Rynkeby의 히트작이 됩니다. 그녀는 자사 주스를 스웨덴과 독일, 영국 등으로 수출하기 시작합니다. 60년대 들어 Rynkeby 는 빠르게 성장합니다. 62년부터 연 매출이 평균 백만 크로너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Dagmar는 노란색 잠수함(yellow submarine)을 구입해 “Rynkeby Juice pops up everywhere” 이벤트 캠페인을 벌여 대단한 흥행을 이끌어내고, 덕분에 오늘날 Rynkeby는 덴마크 시장의 60%를 점유하게 됩니다.

1986년, Dagmar가 떠나고 Carlsberg사가 운영하던 Rynkeby는 1998년부터 Arla Food A/S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Rynkeby는 2002년부터 스웨덴의 JO Bolaget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웨덴에 자사 상품을 수출하기 시작합니다.
2003년, Inger가의 유산이 담긴 Dilutables 건물에 Orana A/S가 들어오면서 역사를 이어갑니다. 오늘날 Rynkeby는 덴마크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북유럽 최대의 과일주스 생산자입니다.

 

덴마크산 Export Cannon
한편, 토목공학도였던 24세의 닐 오스터버그(Niels Østerberg)는 78년 Dilutables Mosteri(착즙기)사의 인턴으로 입사합니다. 이것이 거대한 과일탐험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어머니와 함께 Dilutables을 시작한 여사장 Dagmar Andreasen을 만나고 난 뒤, 청년 오스터버그는 그의 길을 정하게 됩니다.

물리화학 박사과정을 도중에 그만둔 닐 오스터버그는, 1981년 Dilutables Mosteri에서 첫 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3년 후에는 새 사업부를 맡아 산업용 과일(in-dustrifrugt) 판매업무를 관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Orana A / S의 시작입니다. 닐 오스터버그는 1999년 부분적 MBO를 통해 13명의 직원과 함께 오라나를 넘겨 받습니다. 오늘날 오라나Orana는 이집트와 케냐, 인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홍콩에 지부를 두고 있는 그룹입니다. 올해(2014년) 매출은 2억 5천만 크로네(약 410억 원)이며, 2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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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터버그는 이것이 열심히 일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기회를 잡아야 할 때를 잘 알았고, 실수를 하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합니다. 물론 위기가 닥쳐올 때도 있었습니다. 오스터버그는 좀 더 소비자에게 다가가, 원재료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하면서 위기를 관리해냅니다. 닐 오스터버그는 자신의 방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수출업에서 그만큼 성공을 거둔 경영자도 많지 않습니다. 오늘날 오스터버그의 사업 중 95%가 덴마크 국외에서 진행됩니다. 그의 경영전략에 힘입어 오라나Orana는 지난 5년 동안 Frederik 9 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다른 덴마크 30개 사와 함께 수출훈장(eksportkanon)을 받습니다.

세계의 기업들과 소통하던 오라나는 이제, 창업자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오라나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B2C 브랜드 오스터버그 인터내셔널은 뛰어난 품질과 창의성으로 선진국과 신흥시장 전반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공 : 프룻티어 by cherry

 

오스터버그 제품 리스트

 

Written by 베버리지 아카데미

재미있고 유익한 음료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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