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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메뉴 업그레이드] 7. 카페모카 : 라이트카페모카

카페메뉴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 (7) 카페모카 – 라이트 카페모카

카페모카는 카카오가 들어 가는 커피입니다. 종종 생크림 토핑을 추가합니다. 초콜릿을 넣은 커피에 휘핑크림을 올린 메뉴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달콤하고 맛있어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메뉴입니다. 그러나 과한 휘핑크림 덕에 전형적인 길티플래져 메뉴로 여겨지고 있어, 칼로리를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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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모카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카카오, 우유, 커피 3가지 재료의 밸런스입니다. 특히 카페모카는 이름을 양분하고 있는 커피와 카카오의 궁합이 아주 중요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커피에 비해 카카오의 품질은 크게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카오도 커피만큼이나 종자나 재배환경, 로스팅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향미재료이기 때문에, 메뉴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먼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커피와 카카오를 신중하게 조합해 좋은 카페모카를 만들더라도, 칼로리를 죄악시하는 요즘의 분위기에서 쉽게 선보이기 어려운 메뉴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카페모카의 크림은 현대인의 풍족한 식생활에서 지나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 카페모카 레시피에서 약간의 다이어트를 감행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카페모카의 높은 열량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는 카카오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카페모카를 만들 때는 초콜릿을 그대로 녹이거나 초콜릿 소스 제품을 사용하지만, 여기에는 버터가 함유되어 상당한 칼로리 부담을 야기합니다. 이 때 초콜릿 가공제품 대신 카카오파우더와 설탕, 바닐라 시럽 등을 혼합하면,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가벼운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대부분의 열량을 지닌 크림을 줄이는 것입니다. 보통은 커피 위에 크림을 풍성하게 쌓아 올리는데, ‘많은 양’이 긍정적으로 여겨지던 과거와는 또 다른 시선이 지배적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풍성한 크림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림을 되직하게 쳐야 하는데, 이렇게 만든 크림은 부드럽지 않고 먹기 불편하여 전체적인 맛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부드럽게 친 크림을 잔만 채울 정도로 부어 올리고 스패출러나 칼등으로 평평하게 깎아내면, 크림이 커피와 적절하게 섞여 흘러들기 때문에 훨씬 맛있고 편안하게 카페모카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법은 대부분의 아이리시 커피에 사용되고 있으며, 카페모카에서도 문제 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한 크림이 적정량으로 줄어 들면, 상대적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와 카카오의 향이 돋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밖에, 콘 판나를 만들 때처럼 다양한 리큐르를 활용해 크림에 가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카카오와 잘 어울리는 향미가 아니면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Written by B crop

넓고 얕은 지식의 음료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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